▲ 워크샵을 진행중인 낙스의 김선미 총회장(아래줄 중앙)과 ‘차세대교사 교육위원회’ 위원들.
나만이 아닌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세계 속의 리더를 꿈꾼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김선미, NAKS)는 지난 3월 12일(금)부터 이틀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코리안 어메리칸(Korean-American)’의 올바른 정체성 확립과 성공적인 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과 영향력에 대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견해를 펼치는 ‘제1회 청소년 정체성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줌 웨비나(Zoom Webinar)와 유튜브(You Tube) 채널을 통해 미전역의 300여 명의 한국학교 학생들과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들의 참여로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되었다. 이 워크숍은 그동안 코리안 어메리칸이 미국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공헌을 하며 기여하였는지에 대하여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의 한국학교의 역할과 중요성을 우리 청소년들에게 소개하여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재외동포재단 등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힘찬 첫 출발의 시작을 알리는 강연자로 에모리 대학(Emory University) 윤영섭 박사와 존스 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을 졸업한 이나영 박사가 이틀에 걸쳐 열띤 강연을 펼쳤다.
▲ 윤영섭 박사가 첫째 날 강연을 하고 있다.
첫째 날 강연에서 윤영섭 박사(Young-Sup Yoon, MD, Ph.D – Bruce R. Logue Chair Professor, Emory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는 “Get Together and Get Ahead”라는 제목으로 한국인으로서 자신만의 능력이나 독창성의 계발은 물론,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의 조화로운 협력을 통해 선한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되는 것에 대해 강조하였다. 또한 한국인으로서의 뿌리와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세계화에 새로운 시야를 확보하고, 여러 가지 문제해결 방안을 추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하였다.
이어 둘째 날 이나영 박사(Nayoung Louie, Ph.D – Director of Strategy, Neuraly)는 “How to find a job in the US”라는 강연을 통해 그 동안 본인이 많은 학생의 취업, 대학원 원서작성, 인턴십 준비를 도와주면서 알게 된 지식과 경험을 청소년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려주었다. 더불어 미국 내에서의 성공적인 취업 및 진로 결정을 하기 위해 우리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하는 Soft skill과 Technical skill(스펙), 추천서 받는 방법, How to network 등도 상세하게 소개하였다.
▲ 이나영 박사가 둘째 날 강연을 하고 있다.
각 강연에 이어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과의 Q&A 시간’ 또한 이번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값진 배움의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내놓은 다양한 질문에 강연자들의 깊이 있고 통찰력 있는 견해는 물론, 학생들 스스로가 함께 그 해답을 생각해보고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그럼으로 그동안의 어떤 행사보다도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청소년들은 ‘코리안 어메리칸’으로서 여러 가지 다양한 고민에 직면해있다. 그 고민의 중심에는 한국문화, 미국문화, 또 다른 제3의 문화가 그들의 가치관을 세워나가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함이 혼돈이나 불안정함이 아닌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우리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진심 어린 그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올바른 정체성을 깨닫고, 미래의 다음 세대 청소년들에게 닮고 싶은 자랑스러운 롤모델로 성장하길 간절히 바란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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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NA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