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입력 4-25-20]
“바로 이런 수업자료가 필요했어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The 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s, 총회장 오정선미)는 예기치 않게 찾아온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갑자기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된 일선 학교 교사들을 돕기 위해 NAKS 온라인 수업 자료팀을 꾸렸다.
지난번에는, NAKS 온라인 수업 가이드 북을 만들어서 온라인 수업을 위한 Zoom, Google Classroom 사용법 등을 일선학교에 전달했으며 이번에는 실질적인 수업자료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많은 학교에서 사용하는 한국어 교재의 내용으로 온라인에서 가르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으며, 한국학교 교사라면 누구라도 쉽게 수정해서 쓸 수 있도록 PPT로 제작하고 있다.
사진설명: NAKS 온라인 수업자료 팀원들과 임원들이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이 자료들은 온라인 수업 뿐 만 아니라 오프라인 수업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한국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뿐 만 아니라 향후 21세기형 교실 운영에 큰 도움을 주는 자료라 하겠다.
현재 미국 내 한국학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교재인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전 과정(1에서 6까지)에 걸친 수업자료를 만들고 있으며, 온라인을 이용한 단어 공부 학습사이트인 퀴즐렛(Quizlet)에 각 과에 나오는 단어들을 모두 만들어서 올려두었기 때문에 일선 교사들은 다시 만들 필요없이 보다 재미있고 효과적인 학습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위기는 기회와 같이 찾아온다”는 말이 있듯이 이번에 갑작스럽게 시작하게 된 온라인 교육이 21세기형 한국어 교육의 미래를 여는 문이 되길 바란다.
샘플로 올린 자료들을 보고 “이런 자료가 우리가 원했던 자료다”, “정말 도움이 된다”, “수업을 준비하는 시간이 최소한 3시간은 줄어든 것 같다” 등 전 세계에서 보내준 격려의 말에 힘입어 비록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서로 함께 나눈다는 마음으로 자료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매주 한 단원씩 올리는 것을 목표로 6월 말까지 모든 과정의 수업자료가 NAKS 웹에 탑재될 예정이며, 현재 올라와 있는 자료들은 NAKS 온라인 수업자료실에서 바로 다운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수업자료 다운 받기: https://www.naks.org/jml/naks-online-classes-menu
한편 NAKS는 온라인 수업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재외동포재단에 언론을 통해서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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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재미한국학교협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