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한국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교사인증제’ 도입한다..

김선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교사인증제 도입으로 ‘정체성 교육 전문가’ 자격 초석 마련 등록 마감 5월 30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이하 NAKS, 총회장 김선미)는 한국학교(한글학교)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교사 인증제를 도입한다. ‘NAKS 교사 인증제’란 현직 한국학교 교사들이 협의회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연수과정을 이수하면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명의의 인증서를 받게 되는 것이다.이번 온라인 연수 과정은 2022년에 완성된 NAKS 표준교육과정 개정안 자료를 포함해 NAKS 표준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한국학교의 기본 교육과정을 반영한 NAKS 모범수업 교육자료에 대한 이해 및 과제, 한국학교 역사/문화 교사로서 자신감 향상을 도모한 NAKS 수준별 역사/문화 수업자료 이해 및 과제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인증제 과정에는 NAKS 역사상 최초로 개발된 NAKS 정체성 교육자료도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다. 협의회 측은 이번 정체성 교육 자료는 재미한국학교의 교육목표인 ‘정체성 교육’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 출발점으로 앞으로 갈길이 멀지만 더욱 더 깊이 있는 자료들이 개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실시되는 NAKS 교사 인증제를 통해 ‘정체성 교육 전문가’로서 자격이 구현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교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선미 NAKS 총회장은 “50년 가까운 미주 한국학교 역사에서 교사의 역할을 그저 봉사와 헌신에만 집중하느라 훌륭한 한국학교의 교사 자격을 논하지는 못해왔다”라면서 ”하지만 이제는 NAKS가 구체적으로 교사의 자격을 인증할 수 있는 요건과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교사 인증제를 실시하게 되어 늦었지만 정말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총회장은 “한국학교에서 봉사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열정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한국학교 교사로서의 기본적 능력과 자격을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와 함께 준비하고자 출발한 프로그램”이라며 “오래전부터 구상해온 프로그램을 이제라도 마련해서 한국학교 교사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본 소양을 갖추며 한국학교 교사로서 전문성을 높일 수 있어 너무 설레고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NAKS 교사 인증제 등록 신청은 현재 진행 중이며 마감은 이달 30일(월)이다. 자세한 문의는 김대상 교육간사(edu@naks.org)에게 하면 된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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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NA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