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7회 NAKS 차세대 교사 워크숍’ 개최했다..

차세대 교사가 이끄는 미래 한국학교 정체성 교육..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김선미/이하 낙스)는 지난 5월 21일 미국에서 한국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 교사와 보조 교사를 위한 ‘제7회 차세대 교사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한국문화 및 언어를 잘 수용, 활동하는 차세대 교사(2세, 1.5세)가 자긍심을 가지고 새로운 도전정신을 갖춘 우수한 교사로 거듭나게 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매년 차세대 교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 워크숍은 올해 낙스 ‘차세대교사 교육위원회의’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앞으로 한국학교 교사를 꿈꾸는 보조 교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되었다.

전후석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헤로니모>

이번 워크숍의 강사로는 쿠바 한인들의 삶과 정신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헤로니모(JERONIMO)>를 제작한 전후석 감독(Joseph Juhn, 변호사)이 맡았고, 강의 후에는 전 감독과 참여자의 Q&A 시간, 영화 <미나리(MINARI)> 시청 등을 통해 차세대 교사가 펼쳐갈 미래 한국학교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전 감독은 <헤로니모>에서 한국인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와 정체성 형성단계의 연관성을 통해 한인 후세들이 세계시민(Global Citizen)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그 발전 방안을 모색하였다. 특히,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세계 속에 흩어져 있는 한인 이민역사에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했는지 살펴보고, 그 중심에 있는 뿌리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강의를 하고 있는 전후석 감독(왼쪽)과 ‘차세대교사 교육위원회’ 이영학 위원장.

또한, 이번에는 이영학 ‘차세대교사 교육위원회’ 위원장, 박혜민 차세대교사 교육위원 등이 직접 진행을 맡아, 함께 참여한 차세대 교사들이 서로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더 활기찬 행사가 되었다.

강의 후에는 현재 우리 한인들이 당면하고 있는 사회적인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 한국학교 차세대 교사의 역할을 생각해 보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토론 후에는 영화 <미나리>를 시청하였고, 이어서 참여한 차세대 교사들을 격려하고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인스타그램(@naks.usa)을 통한 상품 추첨도 하였다.

참석자들이 온라인으로 차세대 교사 워크숍을 하고 있다.

한편, 김선미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낙스가 이제 더 이상 세대교체를 미룰 수 없는 절대적인 시기에 다다랐고, 훌륭한 차세대 교사를 발굴하여 정체성 교육의 중요성을 잘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본질적인 낙스의 사명이다.”라고 당부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교사의 보다 많은 참여가 더욱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전미 각 지역협의회의 우수한 차세대 교사들이 미래 한국학교 정체성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발전을 위한 여러 지원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그리하여, 차세대교사의 열정과 헌신이 이 시대 공동체 리더를 꿈꾸는 한인 후세 정체성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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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