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강일 교사들이 회의를 마치고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인 정체성 교육에 박차..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 이하 “학교”)는 지난 9월 4일(토) 보히즈 소재 열방교회에서 신학기 준비를 위한 교사연수회, 자원봉사자 시상식 및 김치경 명예교장 출판기념회를 가진데 이어 11일에 전면 대면수업으로 개강했다.
1년 가까이 온라인수업과 대면수업을 같이 진행했던 학교가 전면 대면수업을 진행하면서 활기찬 모습이다. 신학년도에도 12학년 학생들(김한결, 박유빈, 박유진, 이루리, 함두원)이 인턴교사로 임명되어 모듬북, 한국어, 역사, 한국무용, 전통놀이 과목을 담당한다. 대학을 진학하거나 졸업한 후에는 이들이 다시 한국학교 교사로 돌아오는 추세다.
대학생 이상의 학교 출신 교사도 현재 다섯명으로 차세대 교사 육성의 결실을 보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과목으로 ‘세계 속의 한국’이 있다. 학교 졸업생이면서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국무부에서 일하고 있는 김소진 교사는 급변하는 정세 속에 대한민국이 대처하는 현안을 다루며 미국과 한국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소개할 예정이다.
▲ 교사연수회, 자원봉사상 시상식 및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이번 가을학기에 재외동포재단의 맞춤형 지원을 받아 ‘학생포럼 및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9월 25일부터 시작되는 학생포럼은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글로벌 강국이 되는 길> 이라는 주제로 김소진 교사가 지도한다. 24명의 신청 학생들과 함께 9회의 리서치 과정을 거쳐 12월 11일에 체리힐 도서관 컨퍼런스룸에서 발표회를 할 예정이다.
또한 모듬북단과 한국무용단으로 구성된 52명의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예술단은 오는 10월 2일에 뉴욕취타대 이상열, 최상혁 강사를 초빙하여 모듬북 집중연수를 가질 예정이며,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는 남화연 무용가를 한국에서 초청하여 김케이트 전문강사 및 김수연 무용교사와 함께 태평무, 부채춤, 전통창작 춤 ‘작약지증’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같은 강습과정을 거친 후 12월 18일에는 학교 다목적실에서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 학생들이 모듬북 수업을 받고 있다.
그 밖에 눈여겨볼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9월 28일부터 학생들의 보충학습을 위해 ‘화목한 공부방을 개설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45분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공부방에서는 유초중학생들이 중고생 선배들과 함께 한국학교나 미국학교의 도움이 필요한 숙제를 하면서 실력을 쌓는다. 이같은 다채로운 교과과정으로 한인 청소년 정체성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함께 뜻을 나누며 학교를 후원하고자 하는 이사진들을 계속 영입하고 있다. (문의 info@kssnj.net)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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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