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필라델피아지회, 신년하례와 시무식 가져..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필라델피아지회(이하 기념사업회, 회장 황준석 목사)는 지난 달 27일 큰믿음제일교회에서 신년하례 겸 시무식을 가졌다. 기념사업회는 이날 팬데믹으로 오랜 기간 모임을 갖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듯 이승만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깊이 되새기며 올 한해 환경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의미있는 사업과 활동을 해나가기로 다짐했다.

황준석 목사는 “이승만의 독립 활동과 건국 이념의 바탕에는 깊은 기독교 회심의 사건이 있었다”며 “102주년을 맞은 3.1절도 그분의 기획과 주도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황준석 목사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강제모 이사장과 장병기 부이사장, 샤론 황 필라델피아한인회장도 기념사와 축사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짚어보며 미주한인들이 그 뜻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제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사업회 부이사장 김영천 목사, 손태수 회계의 재무보고, 이영빈 명예이사장의 만세 삼창, 박용덕 목사의 축도 순서도 있었다.

강제모 이사장(왼쪽), 장병기 부이사장(중앙), 그리고 샤론 황 한인회장이 각각 기념사와 축사를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기념사업회 임원들은 지난 달 24일 이승만 대통령의 아들 이태산의 묘를 방문, 추모식을 가졌다. 이태산(본명 봉수)은 이 대통령의 외아들로, 7세에 미국으로 와 살게 됐으나 장티푸스에 걸려 짧은 생을 마감해야 했다. 회장인 황준석 목사는 이태산의 안타까운 죽음 속에서도 묵묵히 독립 운동을 이어갔던 이승만의 삶을 회고하며 “현재는 기념사업회가 이태산의 묘를 관리하는 일을 맡은 셈이지만 언젠가는 한국으로 이장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 기념사업회 임원들이 이태산의 묘를 방문하여 추모식을 하고 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2021년 사업 계획도 논의했다. 3월26일에는 이승만 대통령 탄신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갖기로 했으며 7월19알운 추모식이 예정돼 있다. 정기적으로 실시해오던 이승만 학당은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영상으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장학재단 설립, 청소년 자원 봉사자 모집 및 활용, 이승만 대통령 동상 건립,’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대통령 이야기’ 보급, 기념사업회 사단법인 등록 추진, 기념관 및 운영, 한국 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배재학당 운영 및 미 동부 비전 트립 실시 등도 주요 추진 사업으로 결정됐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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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제공: 이승만기념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