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리 펜주 하원 의원 인터뷰, 한인 보좌관 임명하여 7월 21일부터 한인 민원 업무 개시..

필라인과 인터뷰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성웅 한인보좌관(왼쪽)과 스티브 말라가리 하원 의원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2-3시간 정도 한인들의 민원 접수..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의 한인 동포들에게 꽤 익숙한 펜주 하원 의원인 스티브 말라가리(Steve Malagari, D)의원이 김성웅씨를 한인보좌관으로 지명하여 7월 21일(수)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한인들의 민원을 접수하기 시작한다.

몽고메리한인노인회 이사장이기도 한 김성웅 보좌관은 매주 수요일 10시에 말라가리 사무실로 출근하여 2-3시간 정도 지역 한인들의 민원을 접수하며, 이후 상황을 보면서 필요에 따라 근무 시간을 더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접수 예정인 주요 민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자동차 등록 기간 연장, 장애인 등록 플래카드, 다른 PennDOT 서식들

  • 출생증명서 및 사망 증명서 요청

  •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무료 승차 카드 (SEPTA ID)

  • 조건이 되는 노인들을 위한 재산세, 렌트 리베이트

  • 무료 공증 서비스 외 각종 민원 상담 서비스

말라가리 의원은 “저 자신도 이민 2세라서 이민자의 삶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주요 민원 이외에도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한인들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말라가리 의원은 2019년에 펜실베니아 하원 의원에 처음 당선된 후 지난해 재선에 성공하였으며, 지역구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펜실베니아 53지역으로, 몽고메리 카운티의 Franconia, Hatfield 및 Salford 타운쉽과  Hatfield, Lansdale, Souderton 및 Telford Borough 중 몽고메리 카운티에 속해 있는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말라가리 의원은 부모가 약 75년전에 그리스에서 도미한 이민 2세로, 렌즈데일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North Penn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대학에서 Science Biology 전공하였고, 독일에서 1년 반 유학을 한 후 유전자 관련 연구소에서 수년간 근무를 하였다. 이후 지역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지역 카운셀러로 7년간 봉사하다가 2018년에 마침내 처음으로 당선되었으며, 2020년에는 재선에 성공하였다.

말라가리 의원은 “이민자 경험이 이 지역에서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이 지역에는 한인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독일, 방글라데시, 영국 등 많은 국가로부터의 이민자 커뮤니티가 있으며, 이들과 지역의 목소리를 해리스버그에 전달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또한 그는 “새로운 이민자 커뮤니티가 생기면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해주어야 할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교육과 병원 등 일상적인 삶과 밀접한 부분에 대해서 이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말라가리 의원은 인터뷰 말미에 특별히 한인동포들에게 “학교위원회나 지역 카운셀러, 더 나아가 카운티 커미셔너 등 시민 활동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앤디 김 연방의원이나 패티 김 펜주의원 같은 이런 사람들이 더 많이 생겨야 한인 이민자 커뮤니티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어 민원 접수 전화는 610-482-2811이며, 스티브 말라가리 사무실 주소는 100 West Main St. Suite 110, Lansdale, PA 19446 이다.

→ 사무실 찾아가는 길 (네비게이션 Driving Direction)

[필라인 편집부]
뉴스 제보: info@philain.com

Copyright ⓒ 필라인 www.phila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