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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수천억 손실 감수했는데” 대우건설 산업부에 체코 원전 재협상 중재 요청2026-11-02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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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047040)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시공계약 협상 종료와 관련해 산업통상부에 재협상 중재를 요청했다. 공사비를 낮추고 일부 시공 물량 증가에 따른 손실까지 감수하는 수정안을 대우건설(047040)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시공계약 협상 종료와 관련해 산업통상부에 재협상 중재를 요청했다. 공사비를 낮추고 일부 시공 물량 증가에 따른 손실까지 감수하는 수정안을 냈는데도 한국수력원자력이 일방적으로 협상 종료를 통보했다는 주장이다. 대우건설은 2일 입장문을 내고 “하루라도 빨리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이 정상화되도록 산업통상부의 중재를 통한 건설계약 재협상을 요청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수원이 추진하는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와 별개로 기존 컨소시엄과의 협상 과정과 최종 제안 내용을 정부가 직접 검토해달라는 요구다. 이어 대우건설은 “산업통상부가 한수원과 컨소시엄의 협상 과정 및 최종 제시안을 점검하고 재협상을 중재해달라”며 “정부의 중재는 우리나라가 안을 수 있는 위험을 줄이고 체코 발주처를 안심시키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쟁점은 시공 물량 증가와 추가 업무에 따른 비용 부담이다. 대우건설이 공개한 공문에 따르면 한수원은 컨소시엄이 물량 증가분과 추가 업무를 확정 총액에 포함하라는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 협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사진 제공=대우건설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사진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설계를 맡지 않는 시공사가 공사비 조정 없이 물량 증가와 신규 노형 APR1000의 유럽 첫 건설에 따른 위험까지 떠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공사비를 낮추고 물량 증가분도 일부 수용해 수천억 원의 손실을 감수하는 수정안을 냈지만 충분한 검토 없이 일방적인 결렬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계약 체결에 앞서 투입한 비용 문제도 제기했다. 대우건설은 한수원의 사전작업착수지시서를 받아 체코 현지와 경주·서울 등에 수십 명의 인력과 물적 자원을 투입해 시공 준비와 인허가 업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수백억 원의 비용을 정산받지 못한 채 선투입했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장기간 입찰과 수주, 시공 준비에 참여한 컨소시엄에 대한 일방적인 협상 종료와 협약 해지가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새 시공사 선정 역시 위험 분담 조건을 조정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일한 조건을 수용할 업체를 찾지 못해 재입찰이 유찰될 경우 전체 사업 일정이 지연되고 한국 원전의 핵심 경쟁력인 ‘적기 준공·예산 준수(On Time, On Budget)’에 대한 신뢰도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도 현재 조건으로는 다른 건설사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유 교수는 “지금까지 참여한 시공사가 안 되는데 다른 곳이 더 싸게 할 수 있겠느냐”며 “결국 중재와 재협상 과정을 거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냈는데도 한국수력원자력이 일방적으로 협상 종료를 통보했다는 주장이다.

대우건설은 2일 입장문을 내고 “하루라도 빨리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이 정상화되도록 산업통상부의 중재를 통한 건설계약 재협상을 요청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수원이 추진하는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와 별개로 기존 컨소시엄과의 협상 과정과 최종 제안 내용을 정부가 직접 검토해달라는 요구다.

이어 대우건설은 “산업통상부가 한수원과 컨소시엄의 협상 과정 및 최종 제시안을 점검하고 재협상을 중재해달라”며 “정부의 중재는 우리나라가 안을 수 있는 위험을 줄이고 체코 발주처를 안심시키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쟁점은 시공 물량 증가와 추가 업무에 따른 비용 부담이다. 대우건설이 공개한 공문에 따르면 한수원은 컨소시엄이 물량 증가분과 추가 업무를 확정 총액에 포함하라는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 협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사진 제공=대우건설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사진 제공=대우건설대우건설은 설계를 맡지 않는 시공사가 공사비 조정 없이 물량 증가와 신규 노형 APR1000의 유럽 첫 건설에 따른 위험까지 떠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공사비를 낮추고 물량 증가분도 일부 수용해 수천억 원의 손실을 감수하는 수정안을 냈지만 충분한 검토 없이 일방적인 결렬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계약 체결에 앞서 투입한 비용 문제도 제기했다. 대우건설은 한수원의 사전작업착수지시서를 받아 체코 현지와 경주·서울 등에 수십 명의 인력과 물적 자원을 투입해 시공 준비와 인허가 업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수백억 원의 비용을 정산받지 못한 채 선투입했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장기간 입찰과 수주, 시공 준비에 참여한 컨소시엄에 대한 일방적인 협상 종료와 협약 해지가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새 시공사 선정 역시 위험 분담 조건을 조정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일한 조건을 수용할 업체를 찾지 못해 재입찰이 유찰될 경우 전체 사업 일정이 지연되고 한국 원전의 핵심 경쟁력인 ‘적기 준공·예산 준수(On Time, On Budget)’에 대한 신뢰도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도 현재 조건으로는 다른 건설사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유 교수는 “지금까지 참여한 시공사가 안 되는데 다른 곳이 더 싸게 할 수 있겠느냐”며 “결국 중재와 재협상 과정을 거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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