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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5일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PASSi,대표 최임자)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데이케어 어르신들과 지역 동포분들을 위한 떡국잔치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최 대표는 이날 행사에 앞서 참석자 모두에게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직원들과 함께 어르신들께 세배를 드렸다.

곧이어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였는데 한복으로 곱게 단장한 어머님들의 챠임벨 연주와 멋쟁이 아버님들의 컵 난타 공연, 그리고 전문 국악 연주자인 차현진씨의 지도 아래 새로 선보인 실버사물등의 공연은 보는 이로 하여금 큰 박수를 불러냈고 도미니아니 영자씨의 타령과 복지원 직원들이 준비한 사물놀이와 설장구 공연은 분위기를 더욱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영원한 40대” 라며 젊음을 과시하는 어머님들은 얼굴에 연지 곤지를 찍고 처녀 총각으로 분장하여 코믹한 꼭두각시 춤을 선보였고 이어 화려한 부채춤으로 마지막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어르신들의 공연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했고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의 모습에는 행복이 가득했다.

공연후에는 직원 모두가 맛있는 떡만두국과 빈대떡 나물등을 정성껏 준비하여 참석한 모든 분들께 푸짐하게 대접했고 후식으로는 모듬떡과 직접 담은 식혜로 자칫 어르신들이 이역만리 타향에서 느낄지 모를 외로움을 달래 드리며 가족같은 따뜻함을 안겨 드렸다.

또한 항상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로 어르신들을 모시고자 노력하는 펜아시안 노인 복지원에서는 오는 3월 상록회관을 개관하여 지역 동포 사회에 다양하고 유익한 문화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215-572-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