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재향군인회, 오랜 우정과 동맹 재확인했다.

마스크 전달식이 끝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재향군인회에 방역 마스크 12,000장 전달..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북중부지회(회장 박희중)는 지난 8월 25일 오전 11시 펜실베니아 주 포트 인디언 타운 갭(Fort Indiantown Gap)에서 미 6.25참전전우회 (회장 폴 커닝햄)에게 코로나 방역 마스크 12,000장을 전달했다.

코로나 잘 극복하라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 포장박스 외부

이날 전달식에는 박희중 재향군인회 미북중부지회장과 일부 회원들, 데이빗 오(David Oh) 필라델피아 시의원과 로이스 강(Lois Kang) 보좌관, 그리고 미국측에서는 폴 커닝햄 미 6.25참전전우회장을 비롯하여 펜실베니아 주 방위군 사령관인 쉘터(Shelter) 소장과 펜실베니아 주 현역군인 및 재향군인회 디렉터와 관계자들과 미 현지 언론들이 참여하여 목숨을 걸고 한국전쟁에 참여한 미 전쟁영웅들에게 깊이 감사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폴 커닝햄 미 6.25참전전우회장(왼쪽)이 박희중 재향군인회 미북중부지회장으로부터 마스크를 전달받은 후 팔뚝인사를 하고 있다.

폴 커닝햄 미 6.25참전전우회장의 감사인사 후 이어진 데이빗 오 필라델피아 시의원의 눈물어린 축하메세지는 참석자 모두를 숙연해하게 만들기도 했다.

▲ 데이빗 오 필라델피아 시의원 축하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주 방위군 사령관인 쉘터 소장은 감사의 메세지를 전하면서 한인들에게 훈련소를 개방하고 견학할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방위군 사령관이자 2성 장군인 쉘터 소장이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코로나 방역 마스크 12,000장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가 미국의 한국전 참전전우회장에게 70년 전의 우정에 깊이 감사한다는 뜻으로 보낸 것이며, 재향군인회 미북중부지회(회장 박희중)에서 대표로 대신 전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 코로나 방역 마스크 12,000 장이 전달식에 앞서 바닥에 놓여있다.

박희중 회장은 “이번 행사에 앞서 김진호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과 폴 커닝햄 미 6.25참전전우회장이 화상통화를 갖고 워싱턴 DC의 6.25 참전용사 추모의 벽 설립과 마스크 지원을 약속했었다”고 전했다.

한 참석자가 촬영한 행사 관련 동영상 보기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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