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학비 보조 가이드

매년 연말이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대학입학 원서 제출시기와 맞물려 학부모들의 학자금마련 방안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특히나 최근 몇년간 20~30%나 폭등한 대학 학비로 인해 부모님들의 걱정은 어느때보다 크다.
기쁜 소식은, 미국은 최소한 똑똑한 학생으로 하여금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는다. 이것이 바로 연방 및 주정부, 그리고 대학자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학비보조제도이다. 전문가들은 부모의 연소득이 어느 수준에 있든 대학에서 보조받을 수 있는 기준은 매우 다양하므로 누구든 학비보조제도를 이용하라고 권한다.

 

학비보조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연방 재정보조 무료신청서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학비보조 종류:

학비보조의 종류는 연방 학비보조, 주정부 학비보조, 장학금, 졸업후 갚아야 하는 학자금 융자로 나뉜다. 이들의 수혜 자격과 액수를 결정짓는 가장 기본이 되는 서류가 FAFSA다. 이는 매년 1월1일부터 연방 교육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물론 신청은 빠를수록 좋다. 연방정부 학비 보조 프로그램에는 무상보조인 펠그랜트(Pell Grant)와 근로장학금인 웍스터디(Work-study), 졸업후 갚아야 하는 학자금 융자(Loan) 등 세종류가 있으며, 연간 600억달러 이상이 학비로 지원된다.

▲ 펠그랜트 (Pell Grant) : 연 4만불이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연방 정부가 무상으로 일정액의 학비를 보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지원 액수는 신청자의 재정 형편에 따라 다르다. 지급규모는 대개 100달러에서 4천달러선.

▲ 웍스터디 (Work-study) :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부 또는 대학원생에게 캠퍼스 안팎에서 일을 하며 학비를 충당할수 있도록 하는 재정보조 프로그램. 학교 도서관이나 과 사무실 등 교내에서 학교당국을 위해 시간제 업무를 하거나 학교밖 비영리단체나 공공기관 업무를 할 수 있다. 액수는 연방 최저임금을 기준해 월급 형식으로 매달 지불받는다.

▲ 학자금 융자 (Loan) : 연방정부에 신청하는 융자 프로그램으로, 학생 이름으로 빌리는 스태포드 론(Stafford Loan)과 학부모가 융자를 받는 플러스 론(PLUS Loan), 또 대학 측이 렌더가 돼 재정적으로 어려운 학부생 및 대학원생에게 저금리로 융자해 주는 퍼킨스 론(Perkins Loan)이 있다. 스태포드 론은 대학 재학기간 동안의 이자를 연방정부가 대신 내주는 보조성 융자(Subsidized)와 모든 이자를 학생이 내야 하는 비보조성 융자(Unsubsidized)로 나뉜다. 이는 부모님의 크레딧과는 무관하다. 이자가 저금리이고, 졸업후 6개월후부터 학생들이 갚아나가면 된다. 매년 1월 1일부터 접수를 받기 시작한다.

▲ FSEOG : 연방 추가교육기회 그랜트로 Federal Supplemental Education Opportunity Grant 의 약자. 재정형편이 매우 어려운 학부생이 대상이며, 펠그랜트 수혜자 중 특별히 재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각 대학이 골라 지급한다.

 

source: https://www.radiokorea.com/uslife/scholarship.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