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마침내 400만 명 넘었다!

Philain

07/23/2020

▲그래프 설명: 최근 10일간 펜실베니아주, 뉴저지, 델라웨어 각 주의 ‘일일 확진자 증가 수’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4만 명 넘어..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 계속 철저히 지켜야 할 듯…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운영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실시간 현황에 따르면, 7월 23일 오후 8시 기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오늘 하루 36만 여명 증가하여 1543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63만 1천 명을 넘어섰으며, 미국도 오늘 확진자가 7만 6천 여명이 신규로 발생해 마침내 400만 명 선을 돌파해 403만 2천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오늘 1천 1백 여명이 추가로 발생해 14만 4천 명을 넘어섰다.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운영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실시간 현황 보기)

이런 가운데 펜실베니아 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증가 수보다 더 많이 증가하면서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사흘 연속 조금씩 증가하고 있던 뉴저지 주의 확진자 증가세는 오늘 한 풀 꺾였다. 반면, 델라웨어 주는 증가 수가 전날줄어들었다가 오늘 다시 확 늘어났다.

각 주의 ‘사망자 수’는 펜실베니아 28명, 뉴저지 23명, 델라웨어 2명이 각각 증가했다.

한편 뉴저지 주는 이틀 전인 7월 21일, 여행 후 2주간 자가격리 권고 지역에 델라웨어를 비롯한 31개 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해당되는 주는 알래스카, 앨라배마, 아칸소,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델라웨어,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오와, 아이다 호, 인디애나, 캔자스,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미주리, 미시시피, 몬태나, 노스 캐롤라이나, 노스 다코타, 네브래스카, 뉴 멕시코, 네바다,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사우스 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 유타, 버지니아, 워싱턴, 위스콘신 (Alaska, Alabama, Arkansas, Arizona, California, Delaware, Florida, Georgia, Iowa, Idaho, Indiana, Kansas, Louisiana, Maryland, Missouri, Mississippi, Montana, North Carolina, North Dakota, Nebraska, New Mexico, Nevada, Ohio, Oklahoma, South Carolina, Tennessee, Texas, Utah, Virginia, Washington, Wisconsin) 등이다. [관련 영문 뉴스 보기]

따라서 뉴저지에 거주하지 않더라고 위의 31개 주를 여행할 때는 감염예방 조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 후 자가격리 권고 지역이 이렇게 늘어나는 이유는, 경제가 재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사람들 간의 접촉이 빈번해지고, 또한 마스크 미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 지침을 잘 따르지 않아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어느 지역이라도 언제든지 재확산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보여주고 있으므로, 계속 긴장하면서 특히, 공공 장소에서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마스크 착용, 착용한 마스크 손으로 만지지 않기, 손 자주 씻기, 실내 많은 인원 모임 피하기 등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노력에 계속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프 설명: 지난 3월부터 5월 중순까지는 뉴저지주의 ‘일일 확진자 증가 수’가 펜실베니아주 보다 두 배가 더 많이 발생하였고 5월 중순부터 6월 20일경 까지는 두 개 주가 비슷한 숫자를 유지해 오다가 그 이후로는 역전이 되어 펜실베니아주의 ‘일일 확진자 증가 수’가 뉴저지주 보다 두 배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