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6월 1일 월요일에도 오후 6시부터 통금..

한인 운영 사업체들도 상당한 약탈 피해 당했다.. 

필라델피아의 도시 전역이 오늘 월요일에도 저녁 6시부터 통행 금지가 실시되며 다음날 화요일 아침 6시까지 계속된다. 따라서 필수 사업체 종사자들과 의료 관련 종사자들을 비롯한 필수 인원 이외에는 이 통금 시간 동안 외출을 하지 말아야 한다.

주방위군의 배치로 약탈 및 방화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치안이 불안한 상태여서 언제 다시 상황이 악화될 지 모르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Broad Street에서 진행된 플로이드 사망에 대한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되었으나, 월요일 오후 현재까지 시위 관련해서 통금 위반, 약탈, 강탈, 경찰 폭행, 총기 위반 등으로 총 429명이 체포됐다고 필라델피아 경찰은 밝혔다.

짐 케니 (Jim Kenney) 시장은 월요일 기자 회견에서 “필라델피아는 도시 역사상 가장 큰 위기의 한가운데에 있다”라면서 “모든 것이 걱정된다. 사람들의 안전이 걱정된다.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화요일 예비 선거에 대한 주정부의 도움을 요청했고 우편 투표 마감 기한 연장을 요청해 놓았다고 밝히며, “이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필라델피아 시민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와 의회의 대표자들 또한 필라델피아 시민들에게 “계속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두고 집에 머물라”고 촉구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상가 밀집 지역 가운데 하나인 챌튼햄 근처 5가 선상에 위치한 한인 상가들도 이번 시위에 따른 폭동과 약탈을 피해가지는 못했으며, 세탁소, 휴대 전화 가게, 약국, 보석점, 20개가 넘는 Beauty Supply Store 등 50개 이상의 상점이 약탈을 당했으며,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아직도 상황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상점을 보호할 방법을 강구하고 외출을 자제하면서 계속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오늘 오전에 한인 시민이 제보한 5가 상점들의 피해 사진이다.

   

사진: 최태석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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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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