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6월 2일은 투표로 오후 8시 반부터 통금 시작..

필라델피아는 오늘 화요일 밤 다시 통행금지를 발령하지만 예비 선거로 주민들이 투표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약간 늦게 시작된다.

통금 시간은 6월 2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시작되어 다음날 6월 3일 수요일 아침 6시까지 계속된다.

시위 4 일째로 접어들면서 필라델피아 시청에서 수백 명이 모여 평화적인 집회를 가지는 등 폭동, 방화, 약탈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심야 시간 동안 어떤 일이 발생할 지 안심하기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Center City의 일부 거리가 폐쇄되었으며, 폐쇄 구역은 Market Street에서 Walnut Street, Delaware River에서 Schuylkill River까지이며 시장의 추가 명령이 있을 때까지 계속 폐쇄될 예정이다.

또한 I-676 도로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고속도로 출구는 화요일 밤까지 계속 폐쇄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늘 정오부터 폐쇄된 I-76과 I-95 사이에 있는 도로 출구들도 6th Street/Benjamin Franklin 다리를 제외하고는 화요일 밤 9 시까지 계속 폐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SEPTA 버스와 지하철 및 트롤리 이용도 제한되고 있다. 하지만 Center City 내의 거주자와 사업자는 시내로 출입할 수 있다.

오늘 오후 짐 케니(Jim Kenney) 시장은 기자 회견에서 필라델피아 시민들에게 서로를 지원할 것을 촉구하면서 “우리의 슬픔을 통해 서로를 계속 지원하면서 서로를 안전하게 지키자”고 말했다.

현재까지 필라델피아에서 이번 시위 관련해 총 692명이 체포되었고 25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경찰은 발표했다.

한편, 이번 시위로 한인이 경영하는 Beauty Supply Store가 30개 이상이 약탈 당하는 등 한인 상점들의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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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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