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허옇게 일어나는 각질, 천연 제거법

겨울만 되면 골치를 썩이는 각질은 도대체 왜 일어나는 것일까. 또 하얗게 일어난 각질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원래 각질은 겨울이 아니더라도 항상 생겨난다. 피부의 가장 바깥표면을 덮으며 보호막 역할을 하는 각질층에서 죽은 세포가 떨어져나가고 새로운 세포가 올라오는 작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각질이 탈락하는 현상은 피부 재생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렇다면 겨울철에는 왜 각질이 제대로 떨어져나가지 못하고 피부표면에 하얗게 일어나는 것일까.

겨울처럼 공기가 차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피부의 새로운 세포가 올라오고 죽은 세포는 떨어져나가는 주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다.

따라서 죽은 세포들이 겹겹이 쌓여 들뜨게 되고, 건조한 만큼 균열이 일어나 갈라지게 된다. 이처럼 각질이 일어나면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각질이 누적되면서 모공을 막아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지고 화장품 영양분도 제대로 흡수되지 않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에는 인위적으로 각질을 제거해 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단 지나치게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의 보호막이 과도하게 벗겨지므로 주1회 정도만 필링을 하면 된다. 또 각질제거를 한 뒤에는 보습제와 영양크림을 충분히 발라주어야 한다.

◆ 감귤류 마사지= 감귤류의 과즙에는 구연산이라고도 불리는 시트르산이 풍부하다. 이 물질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할뿐 아니라 천연 각질제거제로도 작용한다. 따라서 감귤류로 마사지를 하면 피부 표면이 보다 부드러워지게 된다.

그릇에 달걀흰자 한 개를 풀어 거품이 나도록 저은 다음 레몬, 오렌지, 자몽 등의 감귤류 과일 중 하나의 즙을 짜서 2 티스푼 정도 넣고 섞는다. 얼굴에 도포한 다음 15분 정도 둔 뒤 얼굴을 헹구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 토마토와 흑설탕 스크럽=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색소인 리코펜은 항산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피부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여기다 흑설탕은 입자가 곱고 잘 녹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얼굴에 큰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박피 효과를 볼 수 있는 천연 필링제가 된다.

으깬 토마토에 흑설탕 2 티스푼 정도를 섞은 다음 얼굴에 부드럽게 문지르고 5분 정도 둔 뒤 헹구면 된다.

◆ 우유와 거즈 마스크= 우유에는 젖산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각질을 용해하고 보습까지 주는 역할을 한다.

집에 유통기한이 지나 먹지 못하는 우유가 있다면 얼굴이나 몸에 발라 각질제거를 할 수 있다. 우유는 묽기 때문에 그냥 바르면 전부 흘러내리므로 거즈에 적신 다음 얼굴에 덮어주면 된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12942_2892.html